어패럴뉴스의 옴니어스 알피 베타 런칭 뉴스
스타일, 키워드, 판매 데이터 분석
디자인, 상품 기획 방향 제안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옴니어스(대표 전재영)가 이미지 AI를 통한 트렌드 콘텐츠 제공 및 컨설팅 서비스인 ‘알피’를 이번 시즌 런칭했다.
‘알피’는 패션에 특화된 이미지 AI 솔루션을 통해, 인플루언서의 스타일, 패션 브랜드의 신상품 동향, 검색 키워드, 소셜미디어 동향, 판매 데이터 등을 추출해 트렌드 정보를 분석하고 디자인이나 상품 기획 방향을 제안하는 서비스다.
이 회사 전재영 대표는 “코로나 이후 트렌드 정보 회사들이 줄줄이 문을 닫고, 고객 소비 성향과 트렌드 파악에 어려움을 겪는 패션 기업과 셀러 등을 지원하기 위해 서비스 개념의 모델을 개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조직 인프라도 구축했다. 최근 패션 콘텐츠 팀을 신설하고 패션, 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매거진 출신 에디터들을 채용했다. 이들은 AI 솔루션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트렌드를 분석해 이해하기 쉽게 매거진 방식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마케팅, 이커머스 실무자, 상품 기획자들은 기획 과정에서 의사 결정에 도움을 받거나 아이디어를 서칭할 수 있다.
‘알피’는 3만 여 개의 국내외 인플루언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한 주간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챠트’, 패션 업계 트렌드와 동향을 분석한 ‘옴니어스 키워드’, 전문 리포트 ‘옴니피디아’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협업도 진행 중이다. 최근 글로벌 패션 매거진 보그코리아와 협업을 진행, 파리, 밀라노 등 패션위크 무대에 오른 런웨이 상품을 분석해 트렌드 기사를 발행한 바 있다.
‘알피’는 현재 베타 버전으로 회원제 뉴스레터 형태로 운영 중이며, 기업과 구독자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기업 회원은 30여 개 사, 서비스 구독자는 수 천 명에 달한다.
이 회사는 앞으로 알피 인스타그램, 유튜브 채널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커머스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사이트를 분석, 소셜미디어를 통해 쉽게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할 계획이다. 또 협회나 단체, 학교나 기업 강의 프로그램을 확장하는 방안도 강구중이다.
2015년 설립된 옴니어스는 에이블리, 지그재그, 브랜디, GS SHOP, 롯데온, 현대백화점, LF, 이랜드, 소녀나라 등 이커머스, 패션 리테일 기업을 대상으로 이미지 인식 기반 상품 속성 자동 태깅 AI, 유사 상품 추천 AI, 이미지 검색 AI, 트렌드 분석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