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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의 영역으로 여겨지던 패션에서도 정량적인 데이터 수집이 시작돼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AI 기업 ‘옴니어스’가 패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하고 있다. 상품 사진을 올리면 장당 0.5초의 속도로 13가지 분류의 속성이 자동 입력된다. 색상은 물론 소재나 핏 등 사람만이 할 수 있던 디테일까지 태깅할 수 있다. SNS 이미지를 대량 수집해 매주 트렌드 리포트를 제공하고, 유사한 다른 상품들을 노출할 수도 있다.
“AI, 옷 추천해줘!” 패션계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삼매경 | 나라경제 | KDI 경제정보센터
온라인 쇼핑에서 고객 경험을 개선해 매출을 높이는 것은 패션 분야의 큰 과제다.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해 상품을 기획하고 취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는 것은 데이터를 정량적으로 수집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에서 가능한 전략이기에 럭셔리 브랜드부터 리테일까지 패션계는 지금 디지털화, 즉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대세다. 2019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럭셔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