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매전환율 높은 리뷰, AI가 자동 선정
  • 소비자 취향에 맞는 스타일링도 제안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이커머스 산업이 온라인에 최적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날로 발전하고 있다. 그 뒤에는 직접 만져보고 사용해볼 수 없다는 이커머스의 한계를 보완하고 보다 효율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IT 솔루션들의 지원이 숨어있다.

IT 기반 서비스들은 비용·기술력 문제로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사장님들을 지원하고 소비자들에게 양질의 소비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리뷰 홍수 속 유의미한 리뷰 확보를 지원하거나, 소비자 취향을 분석·추천하고, 주문·재고를 통합 관리해주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커머스 지원에 나섰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공지능(AI) 기반 리뷰 마케팅 솔루션 '브이리뷰'를 운영하는 인덴트코퍼레이션의 'AI 리뷰 큐레이팅'은 AI가 분석한 구매전환율 높은 리뷰를 자동으로 상위에 배치해주는 서비스다. 이커머스에서 리뷰는 구매 전환율을 좌우하는 중요 요소로 자리 잡았다.

AI 리뷰 큐레이팅은 인덴트코퍼레이션이 구매의사전환율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상품별 영상, 사진, 텍스트 리뷰 등의 실제 구매 전환율을 AI가 분석해 구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후기를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소비자 취향에 맞는 스타일링을 제안함으로써 매출 강화를 돕는 솔루션도 있다. 초개인화 AI 커머스 솔루션 '옴니커머스'를 운영하는 옴니어스는 최근 이커머스 소비자들의 패션 취향을 분석해 코디 상품을 제안해주는 'AI 스타일링 추천 서비스'를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각 이커머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맞춤 코디 세트를 자동 생성해 최적화된 패션 스타일을 제안한다.

옴니어스는 해당 서비스에 자기지도학습 기반의 초거대 AI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최신 트렌드를 적시에 다룰 뿐만 아니라, 패션 전문 집단의 스타일 코디 피드백을 반영·추천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 옴니어스는 현재 ▲더현대 ▲롯데온 ▲LF ▲지그재그 등 국내 이커머스 기업과 협업하며 상품 검색 및 분석, 추천 서비스 등을 제공 중이다.

주문과 재고를 한번에 관리하는 솔루션도 출시됐다. 물류 스타트업 테크타카는 지난 3월 이커머스 사업자들을 위한 주문·재고 통합 관리 솔루션 '아르고 셀러'을 베타 출시했다. 아르고 셀러를 이용하는 사업자들은 웹과 앱 형태로 제공되는 한 플랫폼에서 주문·재고·출고를 한번에 관리할 수 있다.

아르고 셀러 주문 관리 서비스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11번가, 지마켓 등과 연동해 자동으로 주문을 수집하고 관련 데이터를 대시보드로 제공한다. 동일한 상품이 다른 명칭으로 여러 판매채널이 흩어져 있어도 하나의 상품 정보로 매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문관리와 연동해 재고·출고 관리 서비스를 제공, 오출고나 패킹 실수도 방지할 수 있다.

편리한 웹사이트 구축을 돕는 솔루션도 있다. 노코드 이커머스 솔루션 '아임웹'은 100% 노코드 기반의 편리한 웹사이트 구축 및 이커머스 운영 솔루션을 제공한다. 마우스 클릭과 드래그 앤 드롭 만으로도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다. 여러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패션 플랫폼에 상품 목록 연동 ▲물류 대행 서비스 연동 ▲챗봇 서비스 연동 등의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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